김성균 프로필 나이 키 아내 작품 활동 응답하라1994 무빙 악연 총정리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2:8 가르마의 강렬한 조폭 박창우부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순박한 스무 살 삼천포, 그리고 '무빙'의 애틋한 부성애를 보여준 이재만까지. 배우 김성균은 매 작품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며 관객과 시청자를 놀라게 하는 '천의 얼굴'을 가졌습니다.

긴 무명 시절을 딛고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그의 프로필,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응답하라' 시리즈 비하인드, 그리고 최근작 '악연'까지, 배우 김성균의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 인생을 깊이 있게 파헤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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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상세 프로필

이름: 김성균 (金聲均, Kim Sung-kyun)
출생년월일: 1980년 5월 25일
나이: 만 44세 (2025년 4월 26일 기준)
고향: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거주지: 경기도 양평군
본관: 경주 김씨 (慶州金氏)
신체 정보: 키 177cm, 혈액형 A형
가족 관계: 아내 김혜정 (1981년생, 前 연극배우, 2010년 결혼), 아들 김도경(2010년생), 아들 김도윤(2012년생), 딸 김도아(2015년생)
학력:
- 대구대명초등학교 (졸업)
- 협성중학교 (졸업)
- 대건고등학교 (졸업)
- 가야대학교 (연극영화학 / 중퇴)
병역: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취사병)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
데뷔: 2001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데뷔: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주요 수상 경력:
- 2019년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열혈사제)
- (다수의 영화제 신인상/조연상 수상 및 후보 경력)

김성균 작품 활동: 연극배우에서 충무로 대세로

긴 무명 시절과 연극 무대

김성균의 시작은 연극 무대였습니다. 대구에서 연극 활동을 시작해 이후 서울 대학로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지만,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명 시절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반지하 방에서 살며 택배 아르바이트(일당 4만 원)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힘든 시기를 버텨냈고, 이 시기의 경험은 훗날 그의 연기에 깊이를 더하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범죄와의 전쟁' 박창우, 강렬한 데뷔

2012년, 그의 인생을 바꾼 작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윤종빈 감독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입니다. 최형배(하정우 분)의 오른팔 '박창우' 역을 맡은 그는 31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80년대 조폭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특히 2:8 가르마의 장발 헤어스타일과 은갈치 양복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고, 강렬한 눈빛과 하정우와의 찰떡 케미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단숨에 충무로의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습니다. (영화 속 최민식의 손자 역할은 실제 김성균의 첫째 아들 김도경 군이 연기했으며, 출연료로 상품권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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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삼천포, 이미지 대변신 성공

'범죄와의 전쟁', '이웃사람'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악역 이미지 때문에 '악역 전문 배우'로 굳어질 뻔했던 그는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대성공합니다. 극 중 스무 살 대학생 '삼천포' 역을 맡아 어리숙하면서도 순박하고, 때로는 코믹한 매력을 선보이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조윤진(도희 분)과의 러브라인은 큰 화제를 모았죠. '응답하라 1994'는 그를 단순한 악역 배우가 아닌, 어떤 역할이든 소화 가능한 연기파 배우로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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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부터 '무빙'까지, 넓어진 스펙트럼

이후 김성균은 '응답하라 1988'에서 다시 한번 김성균 역(이번에는 아버지 역할!)을 맡아 라미란과 부부 호흡을 맞추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16살 위인 성동일과 동갑내기, 5살 연상인 라미란과 부부로 출연했지만 전혀 위화감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노안 배우' 이미지를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이후 SBS '열혈사제' 시리즈의 구대영 형사, 넷플릭스 'D.P.' 시리즈의 박범구 중사, 디즈니+ '무빙'의 초능력자 아빠 이재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코믹, 액션, 휴먼 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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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동: '악연'과 예능 나들이

2025년, 김성균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 출연하며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힌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범죄 스릴러에서 그는 극의 한 축을 담당하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절친한 동료 배우 고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소탈하고 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와 요리를 해주는 등 '요섹남'의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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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김성균: 양평 사는 세 아이 아빠

아내 김혜정과의 러브스토리

김성균은 21살, 연극배우 시절 대학 동기이자 역시 연극배우였던 아내 김혜정 씨를 만났습니다. 대구와 서울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 끝에 4년간의 사실혼 관계를 거쳐 2010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장모님이 자신을 처음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 하며 딸을 맡기다시피 했다는 감동적인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경기도 양평의 단독 주택에 거주하며 슬하에 2남 1녀, 세 아이를 키우는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입니다.

요리 실력과 소탈한 매력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된 것처럼 김성균은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합니다. 군 복무 시절 취사병이었던 경험을 살려 탕, 국, 찌개 등 국물 요리에 특히 자신 있다고 합니다. 아내는 반찬을 잘 만들어 부부가 요리 궁합도 잘 맞는다고 하네요. 양평 전원생활을 하며 직접 텃밭을 가꾸고 집을 수리하는 등 소탈하고 가정적인 모습은 그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