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키 학력 남편 결혼 아침마당

KBS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이자, 대한민국 방송사 최초의 여성 스포츠 팀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엄지인 아나운서. 그녀는 연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뉴스, 교양,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KBS 스포츠 9' 최초 여성 단독 앵커, '우리말 겨루기' 역대 최장수 MC, 그리고 현재 '아침마당'의 안방마님까지, 그녀의 커리어는 '최초'와 '최장수'라는 수식어로 빛나고 있습니다. 건축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남편 오영욱(오기사)과의 결혼과 두 자녀 이야기, 그리고 최근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보여준 새로운 모습까지, 아나운서 엄지인의 나이, 키, 학력 등 프로필 정보와 그녀의 방송 여정, 개인적인 삶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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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아나운서 프로필

이름: 엄지인 (Uhm Ji-in)
출생 (나이): 1984년 2월 14일 (만 41세, 2025년 4월 14일 기준)
고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거주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본관: 영월 엄씨 (寧越嚴氏)
신체: 약 165cm (추정)
가족: 남편 오영욱 (1976년생, 건축가/작가, 2014년 결혼), 딸 오본아 (2015년 5월 20일생), 아들 오본준 (2017년 1월 4일생)
학력:
- 초림초등학교 (졸업)
- 내정중학교 (졸업)
- 분당고등학교 (졸업)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 / 학사)
종교: 개신교
소속/직책: KBS 편성본부 아나운서실 아나운서 (現 스포츠 팀장)
입사: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
경력 시작: 2006년 YTN 인터넷 뉴스 방송
저서: 엄마 마음 사전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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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아나운서의 커리어: KBS 대표 여성 아나운서

1. 데뷔와 초기 활동

연세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엄지인 아나운서는 어릴 때부터 또렷한 발음과 말솜씨로 주목받았고, 초등학교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2006년 YTN 인터넷 뉴스 방송을 통해 방송 경험을 쌓았고, 이듬해인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하며 본격적인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입사 후 첫 발령지는 KBS 창원방송총국이었으며, 1년간의 지역 근무를 마치고 2008년 KBS 본사로 발령받았습니다. 이후 '체험 삶의 현장', '미녀들의 수다', 'KBS 뉴스 9'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투입되며 빠르게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2. 스포츠 여신의 탄생 ('KBS 스포츠 9')

엄지인 아나운서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이정표는 바로 스포츠 뉴스 진행입니다. 2008년 본사 발령 후 'KBS 뉴스 5' 등을 진행하며 뉴스 앵커로서의 자질을 보여준 그녀는 2009년, KBS의 메인 스포츠 뉴스인 'KBS 스포츠 9'의 단독 진행자로 파격 발탁됩니다.

이는 당시 남성 아나운서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지상파 메인 스포츠 뉴스에 여성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을 맡은 첫 사례였습니다. 그녀는 안정적인 진행과 스포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편견을 깨고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스포츠 여신'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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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말 겨루기' 최장수 MC

스포츠 뉴스 앵커로서의 활약과 더불어, 엄지인 아나운서는 KBS의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 국민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0년 5월 처음 마이크를 잡은 그녀는 이후 출산 휴가 기간 등을 제외하고 2022년 2월까지 무려 1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역대 최장수 MC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녀의 또렷한 발음과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진행 스타일은 우리말 퀴즈 프로그램의 특성과 잘 어우러졌고, '엄지인 = 우리말 겨루기'라는 공식을 만들 정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과 신뢰를 받았습니다. 특히 2016년 외국인 특집 방송에서는 감동적인 진행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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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침마당' 안방마님 & 스포츠 팀장

'우리말 겨루기' 하차 이후에도 그녀의 활약은 계속되었습니다. 2016년 이금희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KBS1 '아침마당'의 MC를 잠시 맡았던 그녀는, 육아휴직 복귀 후인 2023년 5월부터 다시 '아침마당'의 안방마님으로 돌아와 현재까지 김재원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종목 캐스터로 활약하며 호평받은 이후, KBS 아나운서실 스포츠 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는 지상파 3사 최초의 여성 스포츠 팀장이라는 점에서 또 한 번 유리 천장을 깬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최근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스포츠 팀장 '보스'로 출연하여, 후배 아나운서들에게 날카로운 피드백을 주는 등 방송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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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생활: 건축가 남편 오영욱과의 결혼, 그리고 워킹맘

1. 건축가 오영욱('오기사')과의 만남과 결혼

엄지인 아나운서는 2014년 6월 14일, 건축가이자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베스트셀러 여행 작가 오영욱 씨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반 동안 교제했으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소박한 하우스 웨딩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남편 오영욱 씨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 등 다수의 여행 에세이를 출간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적이고 예술적인 감각, 훈훈한 외모로 결혼 당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과거 인터뷰에서 결혼 상대의 조건으로 비슷한 가정 형편을 언급하며, 소위 '정재계 인사'와의 만남에는 부담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어, 사람 자체의 매력과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녀의 소신이 엿보입니다.

2.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

결혼 후 엄지인 아나운서는 2015년에 첫째 딸 오본아 양을, 2017년에 둘째 아들 오본준 군을 낳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녀는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 기간을 가지면서도 꾸준히 방송에 복귀하여 활동을 이어왔으며, 일과 육아를 성공적으로 병행하는 대표적인 워킹맘으로 꼽힙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을 간간이 공유하며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가족이 삶의 가장 큰 기쁨이자 원동력"이라고 말하며 가정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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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형설에 대한 입장

엄지인 아나운서는 데뷔 초 사진이나 화장기 없는 학창 시절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성형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과거 사진들을 보면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본인 역시 방송 등에서 성형 사실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변함없는 단아한 미모와 철저한 자기 관리가 오히려 성형설이라는 해프닝을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KBS 입사 이후 18년 동안 뉴스, 교양,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흔들림 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엄지인 아나운서. 그녀는 여성 최초 스포츠 뉴스 단독 앵커, '우리말 겨루기' 최장수 MC, 그리고 방송 3사 최초 여성 스포츠 팀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한민국 방송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