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조각 미남 배우이자, 깊은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배우 고수. 그는 '고비드'(고수+다비드상)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완벽한 외모를 자랑하지만, 그 이면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과 노숙 생활까지 겪었던 힘든 무명 시절이 있었습니다.
1998년 뮤직비디오로 데뷔하여 CF 스타로 얼굴을 알렸고, 드라마 '피아노', '그린 로즈', 영화 '고지전', '반창꼬'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왔습니다.
11살 연하의 아름다운 아내 김혜연 씨와의 결혼과 세 자녀 이야기, 그리고 최근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돌아온 그의 근황까지. 배우 고수의 나이, 키, 학력 등 프로필 정보와 그의 데뷔 과정, 주요 작품 활동, 그리고 개인적인 삶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ㄱㄱ
고수 프로필
- 이름: 고수 (Go Soo / 髙洙)
- 출생 (나이): 1978년 10월 4일 (만 46세, 2025년 4월 22일 기준)
- 고향: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남교리
- 본관: 제주 고씨 (濟州 髙氏) - 정보 확인 필요
- 신체: 177cm, 혈액형 A형
- 가족: 부모님, 형, 아내 김혜연 (1989년생, 前 미술학도, 2012년 2월 17일 결혼), 자녀 2남 1녀
- 학력:
- 강경중학교 (졸업)
- 논산대건고등학교 (졸업)
-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조소과 / 중퇴)
-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영화학 / 학사)
-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 (영화학 / 석사 수료)
- 종교: 무종교
- 병역: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 (現 사회복무요원, 2006~2008)
-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 데뷔: 1998년 포지션 M/V '편지'
- 별명: 고비드 (고수+다비드)
고수의 작품활동: 역경을 딛고 선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1. 배우의 꿈, 그리고 서울에서의 홀로서기
충남 논산 출신의 고수는 학창 시절 특별히 연예인의 꿈을 꾸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그는 원광대학교 조소과에 진학했지만, 대학 생활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중퇴를 결심합니다. 이후 배우가 되겠다는 막연한 꿈을 안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홀로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생활은 낯설고 힘들었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서울에서 그는 친구나 누나 집에 얹혀살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막노동, 커피숍 서빙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오갈 데가 없어 서울역 근처에서 노숙 생활까지 경험했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2. 운명적인 만남과 데뷔 (홍종구, 박카스 CF)
힘든 시기 속에서도 그는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댄스 그룹 노이즈(Noise)의 멤버이자 제작자였던 홍종구의 눈에 띄어 발탁되었고, 이는 그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홍종구의 도움으로 그는 노이즈를 비롯한 여러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8년 발매된 그룹 포지션의 '편지' 뮤직비디오가 그의 공식적인 데뷔작입니다.이후 박카스 CF에 출연하면서 그의 이름과 얼굴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는 CF 스타로 급부상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3. 안방극장 스타 탄생 ('엄마야 누나야', '피아노')
CF로 인지도를 높인 고수는 1999년 MBC 시트콤 '점프'를 시작으로 '남자셋 여자셋', '가문의 영광', '논스톱'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2000년, MBC 주말드라마 '엄마야 누나야'에서 안재욱, 황수정, 김소연 등 당대 톱스타들과 함께 주연급인 '장경빈'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그해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를 본격적인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은 2001년 방영된 SBS 드라마 '피아노'입니다. 조폭 아버지(조재현 분) 밑에서 거칠게 자랐지만, 첫사랑(김하늘 분)을 향한 순수하고 애틋한 마음을 간직한 반항아 '한재수' 역을 맡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이 작품은 최고 시청률 40%를 넘기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고수는 '고수 앓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대표 청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4.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 구축 ('그린 로즈'와 영화들)
'피아노'의 성공 이후 고수는 명실상부한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05년 SBS 드라마 '그린 로즈'에서는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후 복수를 위해 신분을 바꿔 돌아오는 '이정현/장중원' 역을 맡아 1인 3역에 가까운 어려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과 함께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과 특별기획부문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대상 후보로도 거론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의 성공과 함께 그는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2004년 영화 '썸'을 시작으로, '백야행 - 하얀 어둠 속을 걷다'(2009), 강동원과 함께 출연한 '초능력자'(2010), 전쟁 영화 '고지전'(2011), 한효주와 호흡을 맞춘 멜로 영화 '반창꼬'(2012), 전도연과 함께한 '집으로 가는 길'(2013), '상의원'(2014), '루시드 드림'(2017), '남한산성'(2017)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특히 '고지전'에서의 열연은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5. 꾸준함의 아이콘: 최근 작품 활동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후에도 고수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009), '황금의 제국'(2013), '옥중화'(2016),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2018), '머니게임'(2020), 그리고 시즌 2까지 제작된 OCN 인기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020, 202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4년 하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서 주인공 '이한신' 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다 가석방 심사관이 된 전직 변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이 캐릭터를 통해,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다른 날카롭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습니다.
'고비드': 조각 같은 외모의 대명사
고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그의 '조각 같은' 외모입니다. 데뷔 초부터 뚜렷한 이목구비와 완벽한 얼굴 비율, 깊은 눈매로 그는 '고비드'(고수+다비드상)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로 손꼽혀왔습니다. 세월이 흘러 40대 중반이 된 지금도 변함없는 방부제 외모를 자랑하며, 그의 리즈 시절 사진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잘생김'의 대명사 같은 존재입니다.
개인 생활: 11살 연하 아내 김혜연과의 결혼과 세 자녀
1. 운명적인 만남과 결혼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 중 한 명이지만, 고수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는 2012년 2월 17일,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김혜연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으며, 당시 아내 김혜연 씨는 K대학교(경원대학교로 알려짐) 조소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었습니다.
뛰어난 미모로 '얼짱'으로 유명했던 그녀에게 고수는 첫눈에 반했고, 약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고수는 아내에 대해 "처음 만난 순간부터 운명이라고 느꼈다", "나에게 안정과 평화를 주는 사람"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아내 김혜연 씨의 집안이 상당한 재력가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2. 세 아이의 아빠
결혼 후 고수는 2남 1녀, 총 세 자녀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태어나고 인생의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말하며, 자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과 자주 대화하고 책 읽는 시간을 갖는 등 가정적인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혼 이후 특별한 스캔들이나 구설수 없이 13년 넘게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무리
서울역 노숙자에서 시작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이자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고수. 그의 인생은 역경을 딛고 일어선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고비드'라는 별명에 걸맞은 완벽한 외모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 연기로 매 작품 진한 여운을 남기는 그는 이제 믿고 보는 배우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아내, 세 자녀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면서도 배우로서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그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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