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프로필 나이 키 학력 아내 김미혜 작품 활동 천만 배우 서울의 봄

"나는 배우 나부랭이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라는 전설적인 수상 소감으로 유명한 배우 황정민. 그는 연극 무대에서 탄탄히 쌓아 올린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스크린으로 진출하였습니다.

 

'너는 내 운명',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그리고 최근 '서울의 봄'까지,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압도적인 연기력과 흥행 파워로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이자 '천만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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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순박한 시골 총각으로, 때로는 살벌한 조직 보스로, 때로는 인간미 넘치는 형사로, 또 때로는 광기 어린 군인으로 변신하며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배우 황정민. 그의 나이, 키, 학력 등 프로필 정보와 연극 배우에서 충무로의 기둥이 되기까지의 여정, 아내 김미혜 대표와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최근 근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정민 프로필

 

 

• 이름: 황정민 (Hwang Jung-min / 黃晸玟)
• 출생 (나이): 1970년 9월 1일 (만 54세, 2025년 4월 21일 기준)
• 고향: 경상남도 마산시 (現 창원시 마산합포구)
• 본관: 창원 황씨 (昌原 黃氏)
• 신체: 180cm, 75kg, 혈액형 O형, 왼손잡이
• 가족: 부모님, 남동생 황상준 (영화 음악감독), 배우자 김미혜 (1970년생, 뮤지컬 배우 출신, 샘컴퍼니 대표, 2004년 결혼), 아들 황세현 (2006년 8월 30일생), 딸 황지우 (2018년생)
• 학력:
  • 월영국민학교 (졸업)
  • 마산중학교 (졸업)
  •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 서울예술전문대학 (現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 전문학사 - 90학번)
• 종교: 개신교
•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60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1991년 ~ 1993년)
• 소속사: 샘컴퍼니 (대표: 아내 김미혜)
• 데뷔: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
• 영화 데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 (단역)
• MBTI: ISFJ
• 별명: 황시(홍시처럼 얼굴이 붉어져서), 황조지, 황크루지, 황정마니,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민)
• 주요 수상:
  •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2005 '너는 내 운명', 2013 '신세계'), 남우조연상 (2002 '와이키키 브라더스')
  •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2005 '너는 내 운명', 2015 '국제시장'), 남우조연상 (2002 '와이키키 브라더스')
  •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24 '서울의 봄'),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12 '맨 오브 라만차')
  • (이 외 국내외 영화제 남우주연상 및 각종 상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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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의 작품 활동: 연극 무대에서 충무로의 기둥으로

 

1. 연극 배우 황정민: '지하철 1호선'과 학전 소극장

 

경상남도 마산 출신으로, 중학교 시절까지 농구 선수(마산동중 농구부)로 활동했던 황정민은 계원예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면서 배우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90학번)에 입학하여 동기인 신동엽, 류승룡, 정재영 등과 함께 연기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지만, 그의 본격적인 연기 인생은 연극 무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94년, 김민기가 이끄는 극단 학전의 대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오디션에 합격하며 정식 데뷔한 그는, 이후 '개똥이', '의형제' 등 학전 소극장의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연극 배우로서 탄탄한 기본기와 내공을 쌓았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훗날 그가 스크린에서 어떤 역할이든 현실감 있게 소화해내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2. 스크린 진출과 주목 ('와이키키 브라더스', '달콤한 인생')

 

1999년 영화 '쉬리'에 단역(조사관 역)으로 출연하는 등 간간이 영화에 얼굴을 비추던 그는, 2001년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삼류 밴드의 순박한 드러머 '강수' 역을 맡아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로드 무비'(2002), '바람난 가족'(2003), '마지막 늑대'(2004), '여자, 정혜'(200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2005년은 그의 배우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였습니다. 김지운 감독의 누아르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그는 이병헌이 연기한 주인공 선우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비열하고 악랄한 조직 보스 '백사장'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 '너는 내 운명'과 전설의 "밥상" 수상 소감

 

'달콤한 인생'에서의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그는 같은 해 개봉한 박진표 감독의 멜로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에이즈에 걸린 다방 레지(전도연 분)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시골 노총각 '김석중' 역을 맡아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였습니다. 그의 절절하고 순박한 사랑 연기는 전국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300만 관객을 동원, 그해 최고의 멜로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05년 청룡영화상에서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때 그가 남긴 수상 소감은 대한민국 영화 시상식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진솔한 소감으로 회자됩니다. "나는 배우 나부랭이다",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이다"라며 자신을 낮추고 동료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리는 그의 겸손하고 진심 어린 소감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4.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 '믿보황'의 시대

 

'너는 내 운명' 이후 황정민은 명실상부 충무로를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믿보황)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 신세계 (2013): 박훈정 감독의 이 누아르 영화에서 골드문 그룹의 2인자이자 의리와 광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정청' 역을 맡아 "드루와~ 드루와~", "브라더~" 등의 명대사와 함께 그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를 탄생시켰습니다.

• 국제시장 (2014): 윤제균 감독의 이 영화에서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우리 시대의 아버지 '덕수' 역을 맡아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1426만 관객 동원, 첫 천만 영화 주연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베테랑 (2015): 류승완 감독의 이 영화에서는 불의에 맞서는 베테랑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 역을 맡아 통쾌한 액션과 유머를 선보이며 1341만 관객 동원, 두 번째 천만 영화 주연 기록을 세웠습니다.

• 히말라야 (2015): 실존 산악인 엄홍길 대장 역을 맡아 동료를 향한 뜨거운 우정과 불굴의 도전 정신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775만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2015년 한 해에만 주연작으로 2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역대 2위 기록)

• 검사외전 (2016), 곡성 (2016), 아수라 (2016): 강동원과 호흡을 맞춘 버디 무비 '검사외전'(970만), 나홍진 감독의 '곡성'(687만)에서는 소름 돋는 무당 '일광' 역으로, 김성수 감독의 '아수라'(259만)에서는 부패한 시장 '박성배' 역으로 분해 쉴 틈 없이 흥행과 연기 변신을 이어갔습니다.

 

• 공작 (2018),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20): 윤종빈 감독의 첩보극 '공작'에서는 북으로 간 스파이 '박석영' 역으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는 이정재와 다시 만나 처절한 암살자 '김인남' 역으로 열연하며 꾸준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 인질 (2021): 실제 본인인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는 독특한 설정의 스릴러 영화에서 리얼리티 넘치는 연기로 호평받았습니다.

• 서울의 봄 (2023): 김성수 감독과 재회한 이 영화에서 12.12 군사 반란을 주도한 국군보안사령관 '전두광'(전두환 전 대통령 모티브) 역을 맡아, 탐욕과 광기로 가득 찬 악의 화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황정민이 황정민을 뛰어넘었다"는 극찬과 함께 1312만 관객 동원, 세 번째 천만 영화 주연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개인 생활: 아내 김미혜 대표, 그리고 가족

 

 

1. 뮤지컬 배우 아내 김미혜와의 만남과 결혼

 

황정민은 1999년 뮤지컬 '캣츠' 공연을 함께 하면서 당시 뮤지컬 배우였던 아내 김미혜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5년간의 열애 끝에 2004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동갑내기인 아내 김미혜 씨는 성균관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황정민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샘컴퍼니'의 대표를 맡아 남편의 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2. 두 자녀의 아버지

 

두 사람은 슬하에 2006년생 아들 황세현 군과 2018년생 딸 황지우 양을 두고 있습니다. 황정민은 바쁜 활동 중에도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방송 등에서 종종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곤 합니다. 특히 최근 '굿데이' 방송에서는 초등학생이 된 둘째 딸을 돌보느라 작품 활동을 잠시 쉬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의 남동생은 영화 '공작', '국제시장', '베테랑' 등의 음악을 담당한 유명 영화 음악감독 황상준입니다.

 

3. 지진희, 조승우와의 '전설의 우정 여행'

 

황정민은 동료 배우 지진희, 조승우와 매우 절친한 사이로 유명합니다. 세 사람이 함께 떠난 여행 사진(일명 '우정 여행 짤')은 꾸밈없고 현실적인 모습('MT 분위기')으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패러디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들은 지진희가 조승우 팬카페에 직접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성격 (ISFJ, '황시')

 

황정민의 MBTI는 ISFJ(용감한 수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그가 보여주는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며,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모습과 일치합니다. 또한 그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편이라 팬들 사이에서 '황시'(황정민+홍시) 또는 '홍익인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마무리

 

연극 무대에서 시작하여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이자 '천만 배우'로 우뚝 선 황정민. 그는 지난 3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되는 그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와 관객을 사로잡는 압도적인 에너지는 '믿고 보는 황정민'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5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그의 연기 열정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놀라운 연기로 우리를 울리고 웃게 만들지, 배우 황정민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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