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현 나이 프로필 집안 부인 자녀 아들 안내상 작품 활동 보물섬 차강천

독보적인 마스크와 팔색조 같은 연기력으로 30년 가까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벼온 배우 우현. '노안 전문 배우'라는 짓궂은 별명도 유쾌하게 넘기는 그는, 사실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투사였고, 유복한 '금수저' 집안 출신이라는 반전 과거를 지닌 인물입니다.

 

 

 

배우 안내상, 우상호 의원과의 끈끈한 우정 또한 잘 알려져 있죠. 최근에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대기업 회장 '차강천' 역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배우 우현의 나이, 프로필, 집안 배경, 아내(부인)와 아들(자녀), 절친들과의 인연, 그리고 최근 근황('보물섬' 출연)까지, 그의 흥미로운 인생 이야기를 총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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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현 프로필 (나이 포함)

 

• 이름: 우현 (Woo Hyun)
• 출생 (나이): 1964년 5월 24일 (현 2025년 4월 기준, 만 60세)
• 고향: 광주광역시
• 본관: 단양 우씨 (丹陽 禹氏)
• 신체: 165cm, 62kg, O형
• 학력:
  • 전남고등학교 졸업 (15회)
  • 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중퇴
  •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신학 학사
• 병역: 면제 (민주화 운동 수형 사유)
• 종교: 개신교
• 소속사: 리스펙트이엔엠
• 데뷔: 1998년 연극 '라이어' / 2003년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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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현 집안: '금수저'에서 학생운동 투사로

 

 

배우 우현의 삶은 '반전' 그 자체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병원장이었고, 어린 시절 그는 100평 넘는 정원 딸린 집에서 매일 소고기와 장어를 먹으며 부족함 없이 자란 '금수저'였습니다. 학창 시절 지갑에 현금 300만 원을 넣고 다녔다는 일화는 그의 유복했던 환경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그런 '금수저' 도련님은 연세대학교 신학과에 입학하면서 180도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열기 속으로 뛰어듭니다. 1987년 6월 민주 항쟁 당시에는 시위의 선봉에 서서 투쟁을 이끌었고, 이 모습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옥고를 치렀고, 이로 인해 병역이 면제되었습니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시대의 아픔에 눈감지 않고 행동했던 그의 청년 시절은, 이후 그의 연기에도 깊이를 더하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3. 늦깎이 배우 데뷔와 연기 활동

 

 

민주화 운동 이후, 우현은 90년대 신촌에서 '지리산'이라는 주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한편, 연극에 대한 꿈을 키웠습니다. 술집 운영으로 번 돈을 연극 제작과 기획에 쏟아부었고, 마침내 1998년, 34세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친구 안내상의 권유로 연극 '라이어' 무대에 서며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2003년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2004년 영화 '시실리 2km'의 '제일 늙은 막내 조폭' 해주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KBS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로 드라마에도 진출하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펼쳤습니다.

 

 

초기에는 특유의 '노안' 외모와 작은 키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역할이나 순박한 동네 아저씨 같은 감초 역할을 주로 맡았습니다. 40대 시절에도 60대 이상의 역할을 소화하는 등 '노안 전문 배우'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정형화된 이미지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SBS '뿌리깊은 나무'(2011)의 전설적인 무림 고수 '이방지', 영화 '1987'(2017)의 악랄한 '강민창 치안본부장', 넷플릭스 '스위트홈'(2020)의 가정폭력범 '김석현' 등 선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tvN '응답하라 1988'(2015)에서는 성동일의 아들 성노을의 중년 시절 모습으로 등장해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SBS '라켓소년단'으로 SBS 연기대상 조연상 팀 부문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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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현 부인(아내) 조련, 자녀(아들) 우준서

 

배우 우현은 연극 활동을 통해 만난 동료 배우 조련 씨와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우준서(2001년생) 군이 있습니다. 아내 조련 씨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우현, 아들 우준서 군과 함께 고정 출연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남편 우현과 그의 절친 안내상이 너무 붙어 다녀 "둘 사이를 의심했다"는 에피소드는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우현은 SBS 예능 '자기야 백년손님'에 작고하신 장모님, 시인이자 소설가인 故 곽의진 여사와 함께 출연하여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부부 같은 특별한 '사위-장모 케미'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5. 절친 안내상 & 우상호와의 인연

 

우현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배우 안내상과 우상호 전 국회의원입니다. 세 사람은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함께하며 뜨거운 청춘을 보냈고, 40년 가까이 변치 않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난했던 연극배우 시절, 우현과 안내상은 우상호 의원의 신혼집 빈방에 2년 가까이 함께 살았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습니다. 우현은 안내상의 권유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고, 오랜 기간 우상호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는 등 정치적 동지로서의 의리도 지켜왔습니다.

 

세 사람은 종종 방송에 함께 출연하여 서로에 대한 애정과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훈훈함을 자아냅니다.

 

 

6. 우현 근황: '보물섬' 차강천 회장 열연

 

배우 우현은 2025년 현재,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물섬'은 2조 원 규모의 정치 비자금을 둘러싼 음모와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차강천은 이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핵심 인물입니다.

 

 

우현은 냉혹한 카리스마와 탐욕스러운 야망을 가진 재벌 총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형식(서동주 역), 허준호(염장선 역) 등 쟁쟁한 배우들과의 팽팽한 연기 대결 속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자신의 역할이 '회장'이라는 것에 놀랐다는 그의 말과 달리, 그는 '차강천'이라는 인물을 통해 또 한 번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무리

 

 

'금수저' 도련님에서 민주화 운동의 투사로, 늦깎이 연극배우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로. 배우 우현의 삶은 그 자체로 파란만장한 현대사이며, 끊임없는 도전과 반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독보적인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진솔한 인간미까지 갖춘 그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보물섬'에서의 압도적인 활약과 더불어, 앞으로 그가 보여줄 또 다른 연기 변신을 기대하며 배우 우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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