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나이 프로필 네번째 결혼 아내 아들 딸 작품 활동 빌런의 나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의 철없는 사위 '미달이 아빠'부터 대하사극 '정도전'의 카리스마 넘치는 권력가 '이인임'까지, 코믹과 정극을 넘나들며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박영규. 그는 파란만장한 개인사 속에서도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놓지 않으며 꾸준히 대중 곁을 지켜왔습니다.

 

 

최근에는 KBS2 시트콤 '빌런의 나라'에 출연하며 여전한 연기력과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네 번의 결혼과 가슴 아픈 아들의 죽음 등 굴곡진 인생사를 딛고 일어선 배우 박영규의 나이, 키 등 프로필 정보와 그의 네 번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자녀 이야기, 그리고 배우 박영규의 빛나는 작품 활동을 총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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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프로필

 

 

• 이름: 박영규 (Park Young-gyu)
• 본명: 박영우 (Park Young-woo)
• 출생 (나이): 1953년 10월 28일 (만 71세, 2025년 4월 9일 기준)
• 고향: 대전광역시 중구
• 본관: 밀양 박씨 (密陽 朴氏)
• 신체: 175cm, 혈액형 B형, 발사이즈 270mm
• 가족:
  • 배우자: 1978년생 아내 (2019년 12월 25일 결혼 - 네 번째 부인)
  • 아들: 故 박달 (1983년생 ~ 2004년 사망)
  • 딸: 의붓딸 (2007년생, 현 아내의 딸, 박영규 호적에 입양)
  • 전 배우자: 첫 번째 부인, 故 최경숙 (패션 디자이너), 김수륜
• 학력:
  • 대전중앙중학교 (졸업)
  •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졸업)
  • 서울예술전문학교 (現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 전문학사)
• 종교: 무종교 → 개신교 (예장합동)
• 병역: 대한민국 육군 제3포병여단 병장 만기전역
• 특기: 성악
• 데뷔: 1985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초록빛 모자' (공식 방송 데뷔) / 1986년 MBC 특채 탤런트 (연극 데뷔는 197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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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의 작품활동: 시트콤 제왕에서 사극 거물까지

 

 

1. 연극 무대와 늦깎이 방송 데뷔

 

 

배우 박영규는 충남기계공고 재학 시절 연기자의 꿈을 품고 서울예전 연극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1973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다졌고, 1976년 영화 '걷지말고 뛰어라'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공식적인 방송 데뷔는 다소 늦은 1985년, MBC 베스트셀러극장 '초록빛 모자'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 이루어졌고, 이듬해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브라운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영규의 재능은 곧 빛을 발했습니다.

 

 

2.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아빠 신드롬

 

 

박영규는 드라마 '내일 잊으리'(1988), '당신의 축배'(1989)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던 중,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만나 배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극 중 백수 사위이자 미달이 아빠 '박영규' 역을 맡아 뻔뻔하면서도 밉지 않은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아~ 장인어른 왜 이러세요~", "똑바로 살아, 이 여자야!" 등 그의 유행어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박영규는 이 작품으로 '시트콤의 제왕'으로 등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배우 박영규에게 이 작품은 특별했습니다.

 

 

3. 넓은 연기 스펙트럼 ('정도전' 이인임 등)

 

 

'순풍산부인과'의 코믹 이미지가 강했지만, 박영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시리즈에서의 코믹 악역 연기는 물론, 드라마 '해신'(2004)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14년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에서 노회한 권력가 '이인임' 역을 맡아 선보인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중후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순풍산부인과'의 박영규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변신이었고, 그는 이 역할로 연기력을 재평가받으며 다시 한번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박영규의 연기 변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4. 꾸준한 활동과 음악적 재능

 

 

이후에도 박영규는 드라마 '김과장',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런 온', 영화 '해치지않아', '스텔라' 등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로도 유명합니다.

 

 

과거 '카멜레온'이라는 노래로 앨범을 발매한 적도 있으며, 수준급의 성악 실력으로 성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박영규는 다재다능한 배우입니다.

 

 

5. 현재 출연작: '빌런의 나라' 오영규

 

 

박영규는 2025년 3월부터 방영 중인 KBS2 수목 시트콤 '빌런의 나라'에서 오나라, 소유진 자매의 아버지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예술가 '오영규'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K-줌마 자매와 똘끼 충만 가족들의 일상을 그린 시추에이션 코미디로,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코믹 연기와 관록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영규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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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의 파란만장한 개인사: 결혼, 이혼, 그리고 아들

 

 

1. 세 번의 이혼과 아픔

 

배우 박영규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는 총 네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경험했습니다.

• 첫 번째 결혼: 1983년, 서울예대 후배와 결혼하여 아들 박달 군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과 관계 악화 등으로 1996년 아내가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떠나면서 이혼했습니다. 당시 박영규는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 두 번째 결혼: 1997년, 3살 연상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故 최경숙 씨와 재혼했습니다. '순풍산부인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이었으나, 아내가 암 투병을 하게 되면서 박영규는 간호에 힘썼습니다. 하지만 아내 최경숙 씨가 "편하게 투병하고 싶다"며 이혼을 원했고, 결국 2001년 두 번째 이혼을 맞았습니다.
• 세 번째 결혼: 이후 캐나다에서 만난 김수륜 씨와 세 번째 결혼을 했으나, 이 결혼 역시 이혼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김수륜 씨는 배우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의 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가슴에 묻은 아들, 박달

 

 

박영규에게 가장 큰 시련은 2004년 찾아왔습니다. 미국에 있던 외아들 박달 군(당시 21세)이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당시 드라마 '해신'을 촬영 중이던 박영규는 아들의 사망 소식에도 내색하지 않고 촬영을 마쳤으며,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캐나다로 떠나 칩거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며 힘든 시간을 극복했고, 2009년 이후 연기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박영규의 부성애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3. 네 번째 결혼과 새로운 가족

 

세 번의 이혼과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은 박영규는 2019년 12월 25일, 현재의 아내와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아내는 1978년생으로 박영규와는 25살의 나이 차가 나며, 부동산 시행사 관련 일을 하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규는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처음 만났고, 첫눈에 반해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동차 키를 건네며 영화처럼 프러포즈했고, 가까운 지인 30여 명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을 올렸습니다.

 

 

박영규는 네 번째 아내가 데려온 딸(2007년생)을 자신의 호적에 올려 법적인 부녀 관계를 맺고 아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방송에서 딸과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영규는 "아내를 마주보고 있으면 이 사람이 내 앞에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어 너무 행복하다"며 현재의 결혼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배우 박영규는 새로운 가정을 통해 안정을 찾은 듯 보입니다. 박영규에게 가족은 큰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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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순풍산부인과'의 코믹 아이콘에서 '정도전'의 카리스마 거물까지, 배우 박영규는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반세기 가까이 대중 곁을 지켜왔습니다. 세 번의 이혼과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는 가슴 아픈 시련 속에서도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고, 네 번째 결혼을 통해 새로운 행복을 찾았습니다.

 

 

70대에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며 '빌런의 나라'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노배우 박영규. 그의 멈추지 않는 연기 열정과 파란만장한 인생을 딛고 일어선 강인함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랫동안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를 응원합니다. 배우 박영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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