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프로필 나이 키 학력 작품 활동 귀궁 해운대 광해 총정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배우 김인권. 영화 '해운대'의 코믹한 모습부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진중한 카리스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최근 SBS 드라마 '귀궁'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한 그의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 인생을 깊이 있게 탐구해 봅니다.

김인권 상세 프로필

이름: 김인권 (Kim In-kwon)
출생년월일: 1978년 1월 20일
나이: 만 47세 (2025년 4월 25일 기준)
고향: 부산광역시 수영구 (舊 부산직할시 남구)
본관: 김녕 김씨 (金寧金氏)
신체 정보: 키 175cm
가족 관계: 아버지, 아내 이원두 (2004년 결혼), 딸 3명 (김자영 2006년생, 김민경 2008년생, 김세영 2011년생)
학력:
- 서울세종고등학교 (졸업)
-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 / 학사)
병역: 경찰청 전투경찰순경 수경 만기전역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YNK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 언급됨, 확인 필요)
데뷔: 1998년 영화 '송어'
종교: 개신교 (복음교회)
주요 수상 경력:
- 2024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휴먼/판타지 부문 남자 조연상 (지옥에서 온 판사)
- 2020년 제8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영화배우부문
- 2016년 제56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조연남우상 (히말라야)
- 2015년 제2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약장수)
- 2009년 제18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해운대)
- 2003년 KBS 연기대상 남자부문 단막특집상 (드라마시티-S대 법학과 미달사건)

김인권의 작품 활동 - 특별한 커리어 여정

수능 상위 0.8% 우등생, 배우의 길을 선택하다

김인권의 연기 인생 시작은 조금 독특합니다. 그는 199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상위 0.8%라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재였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가장 낮은 학과에도 지원했지만 아쉽게 탈락했고, 담임 선생님은 연세대학교 진학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영화를 향해 있었고, 자신의 의지로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여 수석으로 입학했습니다. 대학 시절 연출을 전공하며 과탑을 놓치지 않았지만, 이른 나이에 가장이 되어 학업과 생계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졸업 작품으로 '쉬브스키'라는 독립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으나, 이후 배우의 길로 전향하게 됩니다.

'찍새'부터 '천만 요정'까지,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배우

그의 배우 데뷔는 대학교 선배인 홍경인과 닮았다는 이유로 1998년 영화 '송어'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중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찍새' 캐릭터와 2009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의 '오동춘' 역할입니다.

특히 '해운대'에서의 코믹 연기는 그를 '천만 요정' 반열에 올려놓으며 큰 인기를 얻게 했습니다. '방가? 방가!', '신의 한 수' 등 많은 작품에서 코믹한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지만, 그의 진가는 코미디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는 원칙주의자 '도부장' 역을 맡아 묵직하고 진중한 연기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고, '마이웨이', '히말라야', '신이 보낸 사람' 등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코믹과 진지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임을 증명했습니다.

장르 불문 활약과 최근 대표작

김인권은 코믹, 드라마, 액션, 스릴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 형사 '강원석' 역으로 분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판사 출신 변호사 '구만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그의 끊임없는 도전과 변신은 배우로서의 그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지옥에서 온 판사 다시보기

인간 김인권: 따뜻한 남편이자 세 딸의 아빠

김인권의 개인적인 삶 역시 그의 연기만큼이나 진솔하고 따뜻합니다. 그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대학교 후배인 이원두 씨와 2004년 결혼했습니다. 대학 시절 7년 만에 재회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고, 신장 결석으로 힘들었을 때 정성껏 간호해 준 아내의 모습에 감동받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신인 배우 시절이라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가정을 꾸렸습니다. 현재 슬하에 세 딸(자영, 민경, 세영)을 두고 있으며, 인터뷰나 방송을 통해 딸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그만의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결론: 유쾌함과 진정성을 겸비한 천의 얼굴

수능 상위 0.8%의 우등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성파 배우가 되기까지, 김인권의 여정은 그의 다채로운 연기만큼이나 특별합니다. 코믹 연기로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진지한 역할에서는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그의 능력은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입니다.

가정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버지로, 현장에서는 신뢰받는 동료 배우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배우 김인권. '귀궁'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앞으로 그의 연기 인생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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