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나이 프로필 키 드라마 고향 연기

 깊이 있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20년 이상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배우 엄지원. 영화 '소원'에서의 절절한 모성애 연기부터 드라마 '산후조리원', '작은 아씨들'에서의 현실 공감 캐릭터와 강렬한 변신까지, 그녀는 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로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배우 엄지원이 꽃과 함께 찍은 화보



최근에는 예능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탈하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프로필나이, 독특한 데뷔 과정, 대표 드라마 및 영화, 그리고 그녀만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엄지원 상세 프로필 (나이고향학력)



  • 이름: 엄지원 (Uhm Ji Won / Eom Ji Won)
  • 출생: 1977년 12월 25일
  • 나이: 만 47세 (2025년 4월 3일 기준)
  • 고향: 대구광역시 달서구 (출생 당시 경상북도 대구시 서구)
  • 키: 170cm
  • 몸무게: 51kg
  • 혈액형: A형
  • 가족: 아버지 엄이웅 (前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現 한도엔지니어링 회장), 어머니, 언니
  • 반려동물: 반려견 비키 (베들링턴 테리어)
  • 학력:
    • 경화여자중학교 (졸업)
    • 효성여자고등학교 (졸업)
    •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 (학사)
  • 종교: 개신교 (과거 가톨릭)
  •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C-JeS Studio)
  • 데뷔: 1998년 MBC 시트콤 '아니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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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리학도에서 리포터, 그리고 배우로: 독특한 데뷔 과정



경북대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한 엄지원의 연예계 데뷔 과정은 다소 특별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서울에 사는 언니를 만나러 갔다가 압구정동에서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되었고, 이때 찍힌 사진이 패션 잡지에 실리면서 모델 활동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후 1990년대 말, TBC 대구방송의 공채 리포터로 발탁되어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리포터로 활동하며 방송에 익숙해진 그녀는 1998년 MBC 시트콤 '아니 벌써'에서 처음으로 고정 배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게 됩니다.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님에도 연기에 매력을 느낀 계기는 "카메라 앞에 서면 진짜 내가 살아있는 것 같다"는 강렬한 느낌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진심과 열정이 그녀를 오늘날의 실력파 배우로 만들었습니다.




3. 깊이와 공감을 넘나드는 연기: 주요 작품 활동 (드라마, 영화)



엄지원은 데뷔 이후 26년이 넘는 시간 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 초기 활동 및 주목: 첫 주연작인 MBC 아침드라마 '황금마차'(2002)가 2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고, 곽경택 감독의 영화 '똥개'(2003)에서 정우성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며 충무로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영화 '주홍글씨'(2004), '극장전'(2005), '가을로'(2006, 춘사대상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 인생 연기 '소원' (2013):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소원' 입니다. 성폭행 피해 아동의 엄마 '미희' 역을 맡아, 딸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절절하게 그려내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이 작품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최고로 인정받았습니다. 대본 리딩 당시 그녀의 연기에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 다채로운 드라마 캐릭터: 드라마 '싸인'(2011)과 '조작'(2017)에서는 냉철한 검사로,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에서는 솔직하고 당당한 커리어우먼으로, '무자식 상팔자'(2012)에서는 미혼모 역할로 분했습니다. 특히 tvN '산후조리원' (2020)에서는 늦은 나이에 출산을 겪는 회사 임원 '오현진' 역을 맡아 워킹맘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애환을 생생하게 그려내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tvN '작은 아씨들' (2022)에서는 비밀을 간직한 미술관 관장 '원상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확장했습니다.
  • 최근 활동: 2023년에는 티빙 '잔혹한 인턴', tvN 'O'PENing - 여름감기'에 출연했으며, 2025년에는 KBS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에서 갑작스럽게 술도가를 맡게 된 우체국 계장 '마광숙' 역으로 분해 코믹과 감동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넷플릭스 기대작 '폭싹 속았수다'에도 특별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엄지원 주요 출연 영화 및 드라마 (일부)



연도분류제목배역
2003영화똥개김정애
2004영화주홍글씨한수현
2006영화가을로윤세진
2009영화그림자 살인순덕
2011드라마싸인정우진
2013영화소원미희
2013드라마세 번 결혼하는 여자오현수
2015영화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교장
2016영화미씽: 사라진 여자지선
2017드라마조작권소라
2019영화기묘한 가족정남주
2020드라마방법임진희
2020드라마산후조리원오현진
2021영화방법: 재차의임진희
2022드라마작은 아씨들원상아
2023영화정이이세연 (목소리)
2023드라마잔혹한 인턴최지원
2025드라마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마광숙



4. 엄지원만의 연기 스타일과 평가


엄지원의 연기는 폭발적인 에너지보다는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려 깊은 울림을 주는 스타일로 평가받습니다. 감정을 억누르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리는 그녀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잔상을 남깁니다. '짠내폭발 연기의 달인'이라는 팬들의 애칭처럼, 유독 감정적으로 힘들거나 고통스러운 역할을 많이 맡아왔지만, 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엄마, 검사, 기자, 의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과 캐릭터를 넘나들며 매번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정도의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털털하고 유쾌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도 합니다.

5. 개인적인 삶: 결혼과 이별, 그리고 홀로서기


엄지원은 2014년, 건축가이자 에세이 작가인 오영욱 씨와 결혼했습니다. 책을 통한 프러포즈 등 로맨틱한 스토리와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는 커플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로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며, 약 7년 만인 2021년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부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 것 같다"며 이별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고, 이후에도 서로를 존중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이혼이나 법적 절차 없이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선택한 그녀는, 이후 인터뷰 등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도 소중하다"며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6. 소소한 이야기들: 리포터 시절, 식물집사


  • 리포터 출신 배우: 데뷔 초 TBC 리포터 경력 때문에 한동안 방송 진행자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 식물집사: 개인 SNS와 유튜브를 통해 반려견 '비키'와 함께 다양한 식물을 정성껏 가꾸는 '식물집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소박하고 따뜻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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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는 배우, 엄지원


지리학도에서 시작해 리포터,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되기까지. 엄지원은 정형화된 길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꾸준히 걸어왔습니다.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관객을 울리고, 때로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공감을 자아내며, 예능에서는 유쾌한 반전 매력까지 선사하는 그녀.



결혼과 이별의 경험을 딛고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자신의 삶과 연기에 집중하고 있는 배우 엄지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깊은 감정으로 우리를 찾아올지,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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