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프로필 나이 키 남편 작품 활동 응답하라 1988 사랑의 불시착 세자매 총정리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정겹고 억척스러운 선우 엄마, '사랑의 불시착'의 카리스마 넘치는 인민반장, 영화 '세 자매'와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연기력까지. 배우 김선영은 등장하는 장면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배우'입니다.
연극 무대에서 20년 가까이 내공을 쌓은 후, 늦은 나이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마침내 대중의 뜨거운 사랑과 평단의 인정을 동시에 받게 된 그녀. 백상, 청룡, 대종상을 석권하며 연기력의 정점을 찍고, 이제는 예능 MC까지 섭렵한 배우 김선영의 프로필부터 연기 인생, 가족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까지, 그녀의 모든 것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김선영 상세 프로필



- 이름: 김선영 (Kim Sun-young)
- 출생년월일: 1976년 4월 10일
- 나이: 만 49세 (2025년 4월 26일 기준)
- 고향: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 신체 정보: 키 167cm
- 가족 관계: 배우자 이승원 (1977년생, 영화/연극 감독), 딸 이예은 (2011년생)
- 학력:
- 영덕여자고등학교 (졸업)
- 한림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 학사)
- 종교: 개신교
- 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
- 데뷔: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
- MBTI: 정보 없음
- 주요 수상 경력:
- 2024년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영화부문 올해의 여자배우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 2023년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 2021년 제4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세자매)
-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조연상 (세자매)
-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 (사랑의 불시착)
- 다수 영화제 및 시상식 여우조연상/연기상 수상 (부일영화상, 영평상, 제협상, 춘사영화상, 들꽃영화상 등)
김선영 작품 활동 : 연극 무대 거목에서 스크린/브라운관 퀸으로

20년 연극 외길, 준비된 배우


김선영은 1995년, 스무 살의 나이에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년 가까이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대학로에서는 이미 연기 잘하기로 정평이 난 실력파 배우였으며, 극단 '나베'(나누고 베푸는 극단)를 직접 운영하며 연극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스크린에 데뷔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주로 연극 무대에 집중하며 내공을 쌓는 시기를 보냈습니다.
'응답하라 1988' 선우 엄마, 인생 캐릭터를 만나다



마흔에 가까워진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한 김선영에게 배우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찾아옵니다.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선우(고경표 분)와 진주(김설 분)를 홀로 키우는 씩씩하고 정 많은 엄마 '김선영' 역을 맡은 것입니다.
경북 영덕 출신인 그녀는 네이티브에 가까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실제 우리네 엄마 같은 현실적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편과 사별하고 시어머니의 구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식들을 키워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이 작품을 통해 김선영은 '국민 엄마' 중 한 명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습니다. "저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왜 이제야 나왔냐"는 반응이 쏟아졌을 정도입니다.
'믿보배'의 탄생: 동백꽃, 사랑의 불시착, 그리고 세자매



'응답하라 1988' 이후 김선영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명품 조연'으로 거듭났습니다. 2019년 KBS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옹산의 실세 게장집 사장 '박찬숙' 역으로 분해 특유의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의 재미를 더했고, 같은 해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북한 사택마을의 인민반장 '나월숙'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역할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공인받았습니다. 스크린에서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2021년 영화 '세자매'에서는 늘 괜찮다고 말하지만 속으로 상처를 삭이는 첫째 언니 '희숙' 역을 맡아 감정 소모가 큰 역할을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내며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부일영화상, 영평상 등 주요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배우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대종상 수상과 그랜드슬램 달성



김선영의 연기력은 2023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도 빛났습니다.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의 부녀회장 '금애' 역을 맡아 극한 상황 속 인간의 이기심과 생존 본능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다시 한번 호평받았습니다. 이 역할로 제59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백상, 청룡,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왕성한 활동: 최근작과 차기작


김선영은 최근에도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3년 tvN '일타 스캔들'에서 극성스러운 '수아임당' 조수희 역으로 또 다른 인상적인 엄마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넷플릭스 '퀸메이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전략가 김화수 역을 맡았습니다.
2024년에는 JTBC '끝내주는 해결사'의 손장미 대표, '정숙한 세일즈'의 다둥이 엄마 서영복 역으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는 간호사 강명희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드라마 '너 믿는다' 등 차기작 소식도 꾸준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스크린 밖 김선영: 솔직함과 따뜻함


영화감독 남편과의 인연, 그리고 가족

김선영은 1살 연하의 영화 및 연극 감독 이승원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 이예은 양을 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승원 감독의 첫 단편 영화 연출 당시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났다고 합니다(원래 캐스팅되었던 배우가 펑크를 내면서 김선영이 합류).
부부는 예술적인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함께 작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집에서는 대화의 대부분이 딸 이야기와 연기 이야기일 정도로 일과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솔직 담백한 매력과 숨겨진 모습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는 이상형으로 강호동을 꼽았는데, 실제 남편 역시 키 190cm, 몸무게 100kg가 넘는 거구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글래머러스한 몸매 때문에 젊은 시절 어깨를 웅크리고 다녀 석회화가 생겼을 정도였다는 솔직한 고백을 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필라테스 등으로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4'의 고정 MC로 합류하며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결론: 역할의 크기를 넘어선 깊이, 배우 김선영

20년 가까운 연극 무대에서의 담금질 끝에 마침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만개한 배우 김선영. 그녀는 어떤 역할을 맡든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관객과 시청자들을 몰입시킵니다.
때로는 우리네 엄마처럼 푸근하고 정겹게, 때로는 서늘하고 강렬하게, 때로는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역할의 크기와 비중을 넘어 작품 전체를 빛내는 그녀의 연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배우 김선영의 빛나는 행보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