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희 프로필 나이 딸 신디 남편 이혼 작품활동 신데렐라 게임 신여진

4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자랑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대한민국 대표 중견 배우 나영희. 세련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로 재벌가 사모님, 커리어 우먼, 혹은 강렬한 악역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 복수의 중심에 선 신여진 회장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습니다. 배우 나영희의 나이, 본명 등 프로필 정보와 그녀의 파란만장했던 결혼 및 이혼 경험, 사랑하는 딸 신디(신시아) 이야기, 그리고 그녀의 빛나는 작품 활동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나영희 프로필

 

 

• 활동명: 나영희 (Na Young-hee)
• 본명: 방숙희 (Bang Sook-hee)
• 출생 (나이): 1961년 10월 29일 (만 63세, 2025년 4월 7일 기준)
• 고향: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 본관: 온양 방씨 (溫陽 方氏)
• 신체: 165cm, 51kg
• 가족: 부모님, 1남 4녀 중 차녀, 딸 신디 (신시아)
• 학력: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졸업)
• 종교: 개신교
• 소속사: 매니지먼트 오름 (Management Oreum)
• 데뷔: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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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의 연기 인생: 스크린 스타에서 드라마 퀸으로

 

1. 데뷔와 영화계 주목

 

 

중학생 때부터 배우를 꿈꿨던 나영희는 1980년, 주변의 권유로 응시한 MBC 공채 탤런트 12기 시험에 합격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동기로는 임영규, 송옥숙 등이 있습니다.)

 

 

데뷔 초, 그녀는 이장호 감독에게 '나영희'라는 예명을 받아 주로 영화계에서 활동했습니다. 청순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강단 있는 마스크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고, 특히 이장호 감독의 영화 '어둠의 자식들'(1981)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백구야 훨훨 날지 마라' 등 초기 영화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2. 브라운관 장악, 독보적 캐릭터 구축

 

 

영화계에서 주목받던 그녀는 점차 활동 무대를 드라마로 옮겨 더욱 폭넓은 대중에게 사랑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로는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 특유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을 바탕으로 재벌가 사모님, 커리어 우먼, 혹은 냉철하고 이기적인 시어머니나 악역 등 강렬한 캐릭터를 도맡아 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그녀의 대표적인 드라마 캐릭터로는 '내조의 여왕'(2009),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의 얄미운 시누이/시어머니 역할, '별에서 온 그대'(2013-2014)의 철부지 천송이(전지현 분) 엄마, '가족끼리 왜 이래'(2014-2015), '프로듀사'(2015), '화려한 유혹'(2015-2016), '푸른 바다의 전설'(2016-2017), '황금빛 내 인생'(2017-2018), '뷰티 인사이드'(2018),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2019-2020), '원 더 우먼'(2021), '황금가면'(2022), 그리고 최근 신드롬급 인기를 끈 '눈물의 여왕'(2024)의 퀸즈 그룹 사모님 '김선화' 역 등이 있습니다.

 

 

때로는 코믹한 연기('원 더 우먼' 등)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대체로 그녀는 극의 긴장감을 책임지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3. 현재 출연작: '신데렐라 게임'의 신여진

 

나영희는 현재 KBS2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2024.11월 시작)에서 혜성그룹 회장 '신여진' 역으로 열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신여진은 잃어버린 줄 알았던 친딸을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이내 모든 것이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한 계략이었음을 깨닫고 절망하는 인물입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자신의 손자 은총(김건우 분)에게 수면제를 먹인 최명지(지수원 분)의 악행을 알게 되고, 나아가 6년 전 자신의 친딸 유진의 사고 당시 운전자가 최명지였음을 암시하는 증거를 발견하며 처절한 복수를 다짐하는 등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나영희의 개인사: 두 번의 결혼과 이혼, 딸 신디

 

결혼과 이혼

 

화려한 배우의 삶 이면에는 개인적인 아픔도 있었습니다. 나영희는 총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후 2001년 10월, 치과의사 A씨와 재혼하여 14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갔지만, 안타깝게도 2015년 10월 합의 이혼하며 두 번째 결혼 생활에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혼 소송 전인 2014년부터 이미 별거 상태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딸 신디(신시아)

 

나영희에게는 딸 신디(신시아)가 한 명 있습니다. 딸 신디는 과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 적이 있으며, 엄마를 쏙 빼닮은 아름다운 외모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려움 극복

 

그녀는 과거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딸과 함께 쇼핑 중이었으나 약속 시간 때문에 사고 발생 2시간 전에 백화점을 빠져나와 기적적으로 화를 면한 경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한동안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촬영 중 풍랑을 만나거나 버스가 절벽으로 구르는 등 아찔한 사고를 경험하고, 심지어 괴한들에게 납치되었던 충격적인 사건까지 겪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음을 짐작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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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데뷔 45년 차, 6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드라마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나영희. 청순한 외모의 신인 배우에서 출발하여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했고,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두 번의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아픔과 여러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그녀의 연기 열정과 내공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빛을 발할 것입니다. 현재 출연 중인 '신데렐라 게임'에서의 강렬한 연기는 물론,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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